화성시 2번째 확진자, 오산시 부부 확진자와 같은 교회 다녀...연관성 조사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 화성시에서 29일 4명(화성-5,6,7,8)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화성시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화성시의 5,6,7번째 확진자는 모두 화성시 3번째 확진자 A씨(60·남성,진안동 다람마을 LG태안자이아파트 거주)의 가족이다.

A씨는 FM파트너 소속으로 남양읍 현대자동차 사원아파트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달 27일 화성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5번 확진자 B씨(43·여성)는 A씨 부인으로 삼성전자 용인기흥사업장 구내식당 외주업체인 웰스토리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28일 동탄보건지소에서 검체 채취 후 검사를 받고 2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6,7번 확진자 C씨(16·여성)와 D씨(14·여성)는 모두 A씨 부부의 딸로, 둘 모두 어머니 B씨와 함께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8번 확진자 E씨(45·남성, 수원시 고색로8 우림필유아파트 거주)는 A씨의 직장 동료로 이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성시 2번째 확진자 F씨(49·여성,반월동 지에스테크윈 근무, 27일 확진)와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산시 확진자 2명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다.   

오산에서는 29일 부부 사이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F씨는 이달 23일 수원 생명샘 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오산시 확진자 부부 또한 이 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23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F씨는 안양의 두번째 확진자(신천지 교인, 24일 확진판정)가 이달 19일 지에스테크윈에서 직장 성교육 강의를 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