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논평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 측은 글의 뜻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당선무효 위기에 처한 상황에 대해 시민께 용서부터 구하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두고 ‘패배의식’, ‘위기감’ 운운하며 엉뚱한 변명만 늘어놓으니 말이다.

차마 안쓰러울 정도다. 채 후보 측의 적반하장식 황당 논평을 접하면서 채 후보의 범죄 이력이 왜 그렇게 첩첩이 쌓이게 되었는지 알 듯도 하다.

채 후보의 선거 공보물을 보니 4건의 전과기록만 기재되어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7건의 전과기록이 모두 기재되었다면 그 공보물을 받아든 시민의 심정이 어떠셨을까를 생각하니 말이다.

채인석 후보 측은 ‘채 후보가 지난날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시민들에게 입장을 밝힐 기회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대체 어떤 발상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가? 이미 4년 전에 했어야 하는 일을 꼭꼭 숨겨온 사람이 누군가?

공직자의 경우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음주운전 3회면 그 직을 잃는다.

그러나 채 후보는 지난 4년간 자신의 불미스런 이력을 숨긴 채 공직자들을 지휘하고 ‘대표사원’임을 자처했다. 아무런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자신의 과오를 얼렁뚱땅 넘기려는 궁색한 변명에 불과한 채 후보 측 논평에 대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못 느끼지만, 53만 화성시민을 위해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시민 앞에 떳떳한 시장 후보가 되고자 한다면 자신이 행한 범죄사실을 더 이상 숨기려 말고 당선무효 위기에 대해 시민께 용서를 구한 뒤 정정당당히 선거에 나설 것을 말이다.

단언하건데 현명하신 53만 화성시민께서는 다 아신다. 절대 두 번 속지 않으신다.

채 후보는 자신의 과오에 대해 ‘시민께서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최형근 후보 역시 시민께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4년 5월 29일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알림
최형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채인석 후보 측이 고발한 문자에 대해 시민께 판단을 구하고자 논평과 함께 문자 전문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문자의 최초 작성자는 새누리당이 아닌 채 후보와 같은 당적을 지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임을 밝혀둡니다.

- 이하 문자 전문 -
『채인석 화성시장 개혁공천이 졸속공천 음주운전3진아웃 허위경력선거법위반80만 정치자금법(회계책임자)2심 벌금300만원 당선무효형 임기내내 법원만 출석하다 임기마치나 화성시민 부글부글
http://www.jong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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