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은 서민 약자 우선정책을 정부가 가장 잘한 일로 꼽았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국민은 취임 100일을 맞아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한 것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았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0일간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한 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서민과 약자 우선의 정책’이 2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탈권위적 소통과 공감 행보’가 21.3%로 2위, ‘뚜렷한 개혁 소신과 추진력’이 18.5%로 3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와 형평의 국정철학’(11.0%), ‘평화와 대화의 외교안보’(4.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는2.9%, ‘하나도 없음’, ‘잘 모름’은 각각 12.2% 6.2%.

가장 잘못한 부정평가로는 ‘하나도 없음’이 33.5%로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과다한 선심성 정책’(19.2%)이 2위로 나타났다.

이어 ‘내편·네편 편가르기’(11.8%), ‘외교·안보 능력 부족’(10.6%), ‘공약과 약속 뒤집기’(4.7%), ‘독선과 협치무시 국정운영’(3.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잘 모름’은 각각 5.5%, 11.1%.

긍정평가를 보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에서는 ‘서민·약자 우선’이 가장 높았다.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탈권위·소통·공감 행보’가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개혁·소신·추진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서민·약자 우선’이 가장 높았고, 30대 이하에서는 ‘탈권위·소통·공감 행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년 8월 16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51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