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합동 워크숍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군공항 이전 저지를 위해 화성시 민·관·정이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화성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리솜 스파캐슬(충남 예산군)에서  ‘민·관·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에는 시 공무원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군공항화성이전 반대특별위원회와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일방적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문제점을 공유하고 화성이전 반대 재천명을 위한 기관별 효과적인 역할분담 등 민·관·정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정치생명을 걸고 반드시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혜진 화성시의회 군공항이전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54년간 미공군 폭격훈련장으로 고통받았던 지역주민들에게 또 다시 수원전투비행장이라는 아픔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윤영배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장 역시 “화성이전이 철회될 때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은 서산 해미전투비행장 인근을 방문해 소음피해 상황과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청취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화성시 군 공항 이전 대응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민·관·정 협의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