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창희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각 기관별로 운영하던 스마트폰 재난안전정보‘앱’을 통합·연계하여 정부대표 모바일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대표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은 기존에 11개 기관이 유사한 15개의 재난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국민들이 여러 앱을 깔아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방방재청은 기관간의 칸막이를 없애는 정부3.0과제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수차례의 간담회, 워크숍 등을 거쳐 긴밀하게 협업하여 국민안전에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한 하나의 재난안전정보포털 앱을 구축하였다.

안전디딤돌 앱은 재난안전정보 서비스 채널을 단일화해 국민 중심의 다양한 재난안전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디딤돌 앱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119, 112 등 신고를 할 수 있고, 재난징후정보 제보도 가능하다. 또한, 재난문자, 재난뉴스, 기상정보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비상 시 행동요령, 주변의 대피소, 병원, 약국 등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메뉴를 선택하여 콘텐츠를 배치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통해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디딤돌 앱은 2011년 9월부터 재난문자 등을 제공하고 있는 재난안전알리미 앱의 기능을 향상시켜 출시한 것으로, 2014년 5월 기준으로 95만 명이 이 앱을 설치했다.

안드로이드폰은 Play스토어,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로 검색하면 무료로 휴대전화에 탑재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올 하반기에 관련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재난안전정보를 추가 발굴·보강하여 2015년까지 정부3.0에 기반한 국민중심의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