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창희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은 창업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의 창업경진대회를 통합한 ’14년 대한민국 창업리그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운영기관 86개를 선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전국 예선 격인 86개 창업경진대회부터 11월 말 예정된 최종 결승전인 왕중왕전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07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창업경진대회로 전국의 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최우수 수상자를 전국 본선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제각기 열리던 창업경진대회들을 중기청이 통합·관리하여 기관별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본선 및 왕중왕전을 치름으로써 각종 경진대회에서 중복수상을 노리던 ‘상금사냥꾼’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순수한 열정을 갖춘 창업팀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된 기관별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은 전국 본선 및 결선 과정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되며, 오디션형식의 발표대회를 통해 왕중왕에 선발된다. 왕중왕에게는 1억원의 우승상금과 해외연수, 중기청의 창업지원사업 및 R&D 연계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