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롯데쇼핑(주)와 체결한 오산 펜타빌리지 복합쇼핑몰 유치 투자협약을 조만간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산 펜타빌리지 역풍을 맞고 있는 곽 시장은 최근 협약을 백지화하겠다는 의사를 정치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오산 펜타빌리지가 대형 악재로 떠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곽 시장이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곽 시장은 다만 협약을 거둬들이는 시기나 방법 등을 놓고 정치적 파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 시장은 지난달 경기도와 함께 롯데쇼핑(주)와 오산 펜타빌리지 유치 투자협약을 기습 체결하며 정치권과 상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