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홍창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지원책으로 어린자녀를 둔 사고 가족에 대한 긴급돌봄 지원, 안산단원고 학생(학부모 포함)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 상담지원을 실시한다.

사고 직후, 목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사고 상황실을 방문해 가족 지원 정보 제공했고, 현지 체류 사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안산에 남겨진 가족들 중에서 돌봄이 필요한 수요를 파악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가족부는 구조된 학생들도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보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를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학교복귀 후에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력해 안산 단원고 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 PTSD 지원할 예정이다.

가족부 관계자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애타게 생사소식을 기다리시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사고현장에서 구조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도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