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최인혜 새정치민주연합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오산을 로컬푸드 시범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은 일본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예비후보는 “오산은 아직 부산동, 서랑동, 지곶동에는 농지가 많고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많다”며 “지역 농산물을 오산농협이 수거해 학교급식에 우선 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오산 부산동은 로컬푸드 시스템 도입뿐만 아니라 농촌체험마을 시범지구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열린 공간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구 3만의 함평이 나비 축제로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했다면 오산은 부산동 농촌체험마을을 통해 수백만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산 시민의 정부는 토건 개발이 아닌 ‘마을 만들기’를 통해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