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촉구에 나선 경기도의원들.

경기도의회가 3일 프로야구 10구단 연고도시로 수원시를 선정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촉구했다.

도의회 윤화섭 의장과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김주삼 민주통합당 대표 등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윤 의장 등은 성명에서 “경기도는 인구 1250만에 육박하는 전국 최대의 자치단체로 1000만 관객시대와 프로야구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프로야구 10구단은 경기도의 수부도시인 인구 115만의 수원시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BO에서는 정해진 규약과 창단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창단기업과 연고도시가 결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의장은 “10구단을 유치해 수원시민은 물론 경기도민의 결속과 화합,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국 최고의 프로야구장 인프라 구축과 야구문화 활성화에 나서는 등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 활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