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송선영 화성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송선영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송선영 의원이 서남부권의 마을의 방송시스템 정비·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15일 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마을의 앰프는 각종 행정정보와 크고 작은 소식을 전파하는 매우 중요한 매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서남부권의 마을 방송 장비와 시스템은 제가 이장 일을 보던 10여 년 그대로”라며 “서남부권의 마을 방송시스템 일제 정비를 시장님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기존 유무선 앰프를 통한 마을 방송의 취약점을 개선해 스마트 방송을 도입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마을 이장이 모바일 앱과 전화를 통해 방송 내용을 녹음·전송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마을주민 휴대전화나 집전화로 마을 방송이 전달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그러나, 우리 시 서남부권은 방송 앰프 하나에 의지해 시정 소식을 듣고 있는 곳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스마트 마을방송은 녹음된 방송이 마을방송용 대표번호로 걸려 오면 주민들은 방송을 청취하기만 하면 된다. 전화를 못 받았을 경우 대표번호로 다시 걸면 1개월 전의 내용까지 재 청취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외부 녹음방송 기능, 문자발송 시 이미지 첨부 기능, 스케줄 방송 기능, 하위 그룹생성 기능 등 웹과 모바일 플랫폼이 전체적으로 개선돼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고도화 작업까지도 이미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