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오현주 광주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오현주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오현주 의원이 해방기를 맞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등의 안전점검 체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이달 5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뱅기 점검대상지의 우선순위 선정, 전문가의 참여 확대, 외부인력 활용 등 체계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해빙기는 기온의 변화로 지반이 연약해지고 도로, 석축, 사면, 공사장 등의 시설에 구조적인 악영향을 초래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특히, 올겨울에는 강추위, 집중적인 폭설 그리고 상온으로 인한 강우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지반이 더욱 약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도로의 경우 포트홀 발생량이 급증해 도로보수 건수는 올해 1, 2월 14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3배에 달해 시민 운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오 의원은 특히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해빙기 안전관리 계획을 보면 점검대상 개소 수는 총 618곳으로, 점검대상지의 위험도와 시급성에 따른 순차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과거 데이터를 통한 피해재발 가능 대상지 우선 점검 등 실효성 제고를 위한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