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경기도의원.
김용성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5대5 동등한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21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그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3기 신도시 조성사업 참여 여부에 관한 유권해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주택도시공사의 사업 참여 확대 계획만 보더라도 GH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의 참여 지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GH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 출자 지원 ▲공사채 발행 한도 확대 ▲주택도시기금이 자본금으로 지원되도록 주택도시기금법 개정 등을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법 개정,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GH가 추진하는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