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조성환 경기도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조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이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달 19일 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그같은 입장을 밝혔다.

학생순환 통학버스는 통학이 어려운 곳으로 배정받는 과밀지역 학생들과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의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을 위해 조성환 의원이 공약한 정책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2023년 예산 50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다시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한정면허 발급형태의 통학버스 운영방안을 마련해 파주시에서 시범운행을 앞두고 있다.

파주 학생통학순환버스는 공모를 통해 파프리카(Far Free Car)로 이름이 선정됐다. 중고등학교 인근을 정류장으로 하고 운정신도시 전역을 순환하는 양방행 노선으로 운행된다. 노선당 5대, 총 10대가 5개의 기점에서 동시 출발하며 3월4일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조성환 의원은 “학생통학버스 운영은 효율성이나 경제성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헌법제31조에서 규정한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적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파프리카가 파주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 운행되기를 희망한다”며 “새로운 형태의 통학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적극 도입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지자체 협력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