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배현경 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배현경 시의원.

화성시의회 배현경 의원이 삼보폐광산 일원 공원조성 등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민·관·정 협의체 활동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22일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삼보폐광산 민·관·정 협의체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설치·운영하고있는 삼보폐광산 민·관·정 협의체를 적극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삼보광산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 위치한 폐광산으로, 1956년부터 1999년까지납과 아연 등을 채굴했다.

현재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광물찌꺼기 저장시설과 수질정화시설 설치·운영 및 토양개량, 복원 등 광해방지사업이 추진 중이다.

배 의원은 “조속한 삼보폐광산 수질오염정화 및 토양복원사업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면서 삼보폐광산부지 활용을 위해 민관정협의체를 적극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시에 촉구했다.

배 의원은 “화성시가 '삼보폐광산 일원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는 언론보도도 있는데, 지지부진했던 10여년 전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에 따르면 삼보폐광산 공원조성 계획은 2005년 삼보폐광산 부지 생태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 후 개발제한구역 관리변경계획승인, 기본구상 및 도시계획 시설결정 용역시행, 2009년 도시계획(공원)시설 결정 신청·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쳤으나, 2010년 7월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재원대책 등의 사유로 심의가 유보됐다. 

이에 배 의원은 “휴경지 보상에관한 사항과 그리벨트 관리계획 변경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추가 진행 등 화성시와 광해광업공단 간 긴밀한 협의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