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배정수 화성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배정수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원이 화성 동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달 19일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치유농업센터 및 도시농업은 이웃간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고, 청소년에게는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이 되며, 우울증 치료와 학교폭력 및 노인치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며 그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수원시 탑동 시민농장, 용인시 공세·고매동 시민농장, 성남시 시민농원 등은 시민의 호응도가 높고 박수를 받고 있는 반면,  화성시의 경우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동탄2지구 리베라CC근처 LH부지를 임차해 시민텃밭으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개발로 인해 그것마저 반환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배 의원은 이어 “동부권 인구 60만 명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시에 제안했다. 

한편,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시농업이란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또는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 또는 재배, 수목 또는 화초재배, 곤충을 사육하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행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