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오문섭 화성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오문섭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오문섭 의원이 아파트 층간소음저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화성시에 촉구했다. 

오 의원은 18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층간소음으로 시작된 갈등이 살인이나 폭력 같은 강력범죄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그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화성시 관계 공무원들이 공공주택 신축 공사 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조금더 나아가 명확한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해 표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오 의원은 “설계 단계부터 법규 준수 사항과 현장에서의 시공기준, 그에 따른 감리자의 검측 기준, 확인 사항을 만들어 실질적인 층간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화성시형 아파트 소음 저감 대책으로 세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사업계획 승인시 명확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 기준이 설계도서 상에 반드시 표기될 수 있도록 조치 ▲사업계획 승인 조건을 부여해 착공시 층간소음차단 품질관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 하고 감리자가 공사 착수시 제출해야 하는 중점 품질 관리 대상 항목에 층간소음방지를 위한 품질관리를 반드시 포함할 수 있도록 지침화 ▲층간소음 바닥 충격음 차단구조 시공 가이드 라인 및 감리자의 세대 검측 기준을 만들어 시공 현장이 그에 따른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침 제정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