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경기도의원.
장윤정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남북교육교류기금’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달 27일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를 하며 그같이 주장했다.

장 의원은 “우리나라는 남북이 나뉜 특수한 상황으로 만약에 기금이 특별회계로 전출한다면 운용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된다”며, “남북관계가 상당기간 교착상태에 빠져있다고 해서 남북 교육 교류를 위해 적립해온 기금을 특별회계로 전출한다는 사항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기금 집행실적이 저조하다거나 지방교육재정 및 기금의 효율적 운용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한다”면서도 “기금이 특별회계로 전출되었을 때 얼마나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될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남북교육교류기금의 존속기한을 연장해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를 통해 남북한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확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 의원은 남북교육교류기금 유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남북교육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