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경기도의원.
김도훈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도훈 의원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대외협력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의혹이 있다며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상원은 올해 ‘대외협력관’ 직제를 신설하고 지난 3월 1차 채용 당시 적격자가 없음을 공고한 후, 4월에 2차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에 지난 14일 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원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공정한 채용이 이루어졌는지 확인이 어렵다”며 추가 자료를 요청한 후, “종합감사 때 최종적으로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종 합격자가 공정한 채용 절차를 기반으로 해당 직무에 적합한 사람임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1·2차 지원자 전원의 관련 서류와 면접 평가표 등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의회와 소통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대외협력관이 5월 채용된 이후로 활동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