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위영란 화성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위영란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위영란 의원이 화성시에 반려동물 인식개선 제고를 위한 교육확대 및 적극행정을 제안했다. 

위 의원은 15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지난 9월 화성시 관내 동물생산업체로 등록된 강아지 번식장의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행된 불법진료 및 동물학대 등으로 고통받는 반려견들의 충격적인 현실을 접하게 됐다”며 그같이 밝혔다.

위 의원은 “(동물생산업체는) 동물보호법이 아닌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준해 허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물학대 등에 관해 규제개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규제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보호에 관한 교육을 확대하고, 동물업계 종사자들의 인식교육을 의무화하여 반려동물에 관한 인식개선 제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동물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고, 동물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컨덴츠 개발 및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는 지속적인 관리 감독으로 동일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재발방지 제도마련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