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사정희 수원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사정희 수원시의원.

수원시의회 사정희 의원이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피해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사 의원은 26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 정책효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반면, 안타깝게도 전기차의 화재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고 그같이 촉구했다. 

사 의원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접근이 가능한 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해야하며, 이 밖에 점검, 단속 등 지속적인 관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의 공영주차장 설치와 운영은 작년까지 기후에너지과에서 업체 간 협약 등 총괄 관리했으나 현재는 각 부서별로 독자적으로 자체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화재 피해 예방과 안전을 위해서는 일원화된 컨트롤타워가 지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 의원은 또한 “새롭게 설치할 충전시설의 위치를 편의가 아닌 안전을 우선해 설치될 수 있도록 통제하는 부서가 필요하다”며 “수원시 전반의 전기차 충전시설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효율화된 부서를 선정해 업무를 지정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사 의원은 “아울러 공영주차장의 여러 충전시설을 점검 개선하고 사례를 취합 분석해 아파트와 민간시설의 전기충전시설 설치 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