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전성균 화성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전성균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이 노작 홍사용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등록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20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대에 올라 그같이 제안했다. 

전 의원은 “청년 노작 홍사용 선생은 우리 시의 자랑인 만세운동과 문학에 앞장섰다”며 “제국주의 시대 권력과 힘의 논리로 무장한 맹금류가 아닌 우리곁의 다정다감한 참새의 노래로 민족 공동체의 갈증을 적셔준 분이고, 민족 공동체의 정서를 지켜나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친일문학론의 저자 임종국 선생은 ‘한 편의 친일문장도 남긴 것을 발견못한’ 예외적인 작가로 윤동주, 이육사, 노작 홍사용을 꼽았다”며 “그의 문학 작품 ‘벙어리굿’, ‘제석’, ‘저승길’ 등은 일제치하를 견디고 있는 민족적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어 화성시에 “노작 홍사용의 독립유공자 등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