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전성균 화성시의원.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전성균 화성시의원.

화성시의회 전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은 화성시 공공건축물에 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달 15일 열렸던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공공건축물 예산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그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전 의원은 “화성시 실내 배드민턴장, 매송 다목적체육관, 우정 청소년 문화의 집, 우정 청소년 문화의집, 진안 다목적 체육관 등 공공건축물이 준공 이후 하자가 발생, 시민이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건축물에 대한 잘못된 설계는 설계 예산 뿐만 아니라 준공지연으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추가 예산이 편성돼야 하고, 설계와 시공 부서가 나뉘면서 생기는 업체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설계와 시공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 품질관리자문단 자문을 받고 업무연찬을 통해 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