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경기도의원, 임태희 교육감에 재발 방지 대책 촉구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학수 경기도의원.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에 4세대 나이스(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6일 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시간에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이 개통되자마자 중요자료 및 시험 정답 유출, 접속 불량 등으로 치명적인 명예의 실추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주기로 개발되는 것과 교사들의 의견 미반영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해외 사례를 통해 현장 요구와 IT 관련 전문가 조직 필요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경기도내 마이스터고의 꾸준히 높은 취업률에 비해 특성화고는 현저히 낮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 두 직업계고 간 차이가 크다”며 “특성화고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산업수요에 맞춤형 특성화고 운영과 교육과정의 개발 등 인재 육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교육 방향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4세대 나이스는 9월 현재 90% 정도의 문제점을 개선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문제점이 생긴다면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특성화고의 취업 활성화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좋은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