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박재용 경기도의원.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이 경기도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7일 열렸던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경기도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이 법에서 정한 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0.54%에 그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던 해에도 0.5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솔선수범해 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앞장서고 도청 청사 내 매점과 카페에 발달장애인이 근로하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이 주체적이고 존중받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 점수를 상향하는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