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 안명규 경기도의원.
토론회에서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5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에 참석해 “평화경제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됐고, 현직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도 설치를 공식화했다”며 그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경기북부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2492만 원으로 전국에서 대구 2391만 원 다음으로 열악함에도, 다수의 국민과 심지어 경기도민마저 이러한 상황을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북부에 대한 편견과 중앙정부의 1시·도 1사업 선정에 대한 경기북부의 불이익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서만이 극복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한 “파주는 대한민국이 반도 국가를 넘어, 유라시아대륙 철도 연결을 통한 세계 철도망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파주에 유엔5사무국을 유치해 한반도 평화와 미래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최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임순택 단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상황과 과제’를 발표하고, 이성우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실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를 발표했다.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장인봉 신한대 교수, 안명규 경기도의원, 조성환 경기도의원이 토론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