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풍 경기도의원.
오세풍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오세풍 의원(교육기획위원회)이 도내 교육지원청의 공유재산 사업 예산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19일 2022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교육지원청 공유재산 관련 사업은 2022년 예산 139억 원 중 70억 원을 집행했다”며 “이는 최근 3년 대비 가장 낮은 비율로 전년도 집행률 93.1%, 2020년 집행률 99.5%와 대비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특히 2022년 관련 예산을 편성한 16개 교육지원청 중 5개 교육지원청은 집행률 25% 미만이었으며,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의 경우 0%로 전액 미집행 됐다”며 “과도한 예산편성이 저조한 집행률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 업무는 점유지 해소, 토지매입, 사택 관리 등 사업액 규모가 적지 않아 예산을 편성하기 전 사업추진 가능성에 대해 더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예산 편성 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이행절차를 점검하고 회계연도 내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내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