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최원용 수원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최원용 수원시의원.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은 8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차상위계층 아동을 위한 예체능 학원교육 바우처 지원을 해야 한다고 수원시에 촉구했다.

최 의원은 “생애 발달 초기에 해당하는 6세~13세의 아동기는 정서적 관심과 자기표현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배출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아동기에 음악 교육과 활동은 심리적 안정과 인지적 능력 및 집중력 향상, 미술 교육과 활동은 자기표현력, 상상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 체육 교육과 활동은 신체 발달과 공동체성 향상 등 다양한 영역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신체적, 인성적, 정서적, 인지적 효과로 인해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는 예체능 교육과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현실적 상황으로 인해 학교 교육만으로는 그 필요성을 전부 충족시키기 어려워 학원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최저 시급 인상 및 물가 상승은 예체능 교육비 상승을 유발했고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기에 아동기 자녀를 둔 가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자와는 달리 교육 급여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차상위계층은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이며 그 아이들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우리 시 재정이 어렵지만 경제성을 이유로 일생의 기초를 형성하는 아동기 아이들의 정서, 인성, 도덕성 발달 과정에서의 차별을 외면하면 안 된다”며 “차상위계층 아동들을 위한 예체능 교육 바우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