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대선 수원시의원.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대선 수원시의원.

수원시의회 이대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이 서수원 발전을 위한 신분당선 구운역 설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1일 시의회 제37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의 현안사업인 신분당선 ‘구운역 설치’에 대한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970년대에 영통구 매탄동에 삼성전자 본사가 유치되고 80년대에는 인계동에 시청사 이전, 90년대에는 택지개발에 의한 영통신도시가 형성됐으며 2010년대에는 광교신도시 형성으로 수원시는 현재 동수원 독주체제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은 군 공항으로 인한 재산권 피해와 소음으로 인한 학업 방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뿐만 아니라 고도제한으로 높이 45m, 지상 15층 이상의 건축물은 들어설 수 없는 것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고밀도 개발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2021 수원시 사회조사 보고서’ 결과를 언급하며 “주거환경 불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영통구 주민은 3%만이 ‘매우 불만족’, 권선구 주민은 두 배 이상의 수치인 7.4%가 ‘매우 불만족’에 답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신분당선의 연장과 함께 구운역이 신설된다면 서수원 권역의 교통갈증이 해소될 것이고, 서수원터미널과 연계 교통 체계를 통한 원활한 환승 시스템으로 서수원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구운역사 주변에 R&D사이언스 파크 개발 촉진, 탑동지구개발과 호매실·당수 지구의 연계를 통해 경제적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