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이권재 오산시장, 오른쪽 정명근 화성시장.
왼쪽 이권재 오산시장, 오른쪽 정명근 화성시장.

이권재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만나 양 시의 지방도로 만성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자고 합의했다. 

16일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만난 두 시장은 이날 “인접한 두 도시의 도로교통 소통이 원활해야 교통량 분산이 가능하다”며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구간 확장’ 및 ‘지방도 314호선 정남산업단지 진입도로 벌음교차로 구간 임시개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 구간 확장’은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와 경계인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에서 수면리까지 총연장 약 4.1km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작년 경기도에서 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를 시행 중이다. 

오산 가장산업단지와 시 경계를 함께하고 있는 지방도 310호선 구간은 특히, 오산지역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로 많은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구간이다. 통과 교통량이 많아 인근 화성시 구간 도로 확장이 절실하다.

현재 공사 중인‘지방도314호선 정남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국지도 82호선과 오산시 벌음동에서 교차하는 도로다.

일부 구간 보상이 늦어져 개통시기가 연기, 용자들의 통행 불편이 계속되는 상습정체 구간이다.

공사완료 구간이 임시 개통되면 정남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 여건이 개선돼 오산 벌음교차로의 지·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시장은 이 밖에도 정남일반산업단지 출·퇴근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업단지를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통근버스 운영지원 사업의 화성시 참여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