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식 경기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은 2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시설의 수는 전국 평균 이하인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의 자체 문화사업 비율은 65.2%로 전국 7위, 시도별 인구 1만 명당 평균 자체기획 문화예술 공연 건수는 전국 평균 0.9건에 비해 경기도는 0.6건으로 전국 8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에 “생활밀착형 문화향유 기반 확충을 위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소규모 유휴 및 폐쇄시설(공간)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재원 외에 지방재정 투자를 위한 경기도형 지역 적정기준을 마련해 도·시군 역할 분담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공수장고 건립 추진 등 문화다양성 기반 복합문화공간 조성 확대를 위해서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예술생태계 조성,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공연예술 활성화, 장애인 문화예술진흥, 취약계층 예술활동 지원, 경기도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문 예술인 발굴·육성 지원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민 문화예술활동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청년예술인들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제도적, 재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