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시제품제작소.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제품제작소’를 18일 안성에 열었다. 

시제품제작소는 안성지역을 포함해 평택,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 권역 기업 및 창업자들의 시제품제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대 안성캠퍼스 내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안성)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3D프린터 외에 3D스캐너, 레이저커터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전문가의 제품개발 상담과 시제품제작을 지원하며, 완성된 시제품에 대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 공용작업공간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시제품제작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카본을 이용한 고강도 제품, 친환경 PLA재료 제품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3D프린터 등 각종 장비 활용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 전문가가 함께하는 단계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며, 시제품개발에 대한 1:1 맞춤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비 사용(지원) 비용은 무료이며, 기업인이나 예비창업가 외에도 재료비만 부담하면 창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시제품제작소를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도내 벤처창업지원센터 내에 시제품제작소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안성을 포함해 현재까지 양주, 남양주, 고양, 부천, 안양, 판교, 의왕, 안산 총 9곳에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시제품제작소 이용 희망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D프린팅 통합센터 누리집(www.3dgc.re.kr)에서 각 지역별로 제공하는 지원서비스를 확인 후 온라인 이용 신청 예약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