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논란이슈
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혼란'..현장검증 지적 왜?
홍인기  |  news@mediawh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7.19  09:43: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학교 스포츠 활동 대안으로 떠오른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사업에 대한 관리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내 학교에 설치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실 설치 업체가 홍보하는 장비의 성능이 실제보다 과대 포장됐다는 의혹인데, 막대한 교육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스포츠 활성화 일환으로 일선 학교에 실내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을 통해 축구, 야구, 볼링, 테니스, 골프 등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대당 7000~8000여만 원 대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로, 사용자의 동작 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정밀 센서가 제품 성능의 핵심이다

미디어와이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A특수학교의 경우,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B업체를 설치 업체로 선정, 지난 4월경 학교에 VR 스포츠실을 설치했다. 

B업체는 A학교에 낸 제안서에 자사가 의뢰한 기관으로부터 검증 받은 볼센싱 인식률, 스크린 위치자표 멀티 인식·터치 정확도, 인체 모션 인식 정확도 등 5개 항목의 핵심센서장비 인식률이 98~99% 높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다른 기관에서 테스트 한 공인 인증 결과를 보면 B업체의 제안서 내용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측정 불가 항목이 다수 나올 만큼 센서 인식률이 떨어져 정확한 현장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B업체는 “학교에 낸 제안서의 센서 인식률은 자사가 정부 소속 기관에 의뢰해 테스트 한 결과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오히려 관련 논란에 대해 “불공정한 테스트였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일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VR스포츠실 검증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설치된 VR 스포츠실 장비가 제안서에 표기된 성능(센서인식률)과 실제 차이가 있는 지는 검증을 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외부 스포츠 활동이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 가상현실 장비를 통한 학교 실내스포츠 교육 활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초기인데다가, 장비 성능에 따라 교육효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교육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B업체뿐만 아니라 도내 학교에 설치된 모든 업체들의 가상현실 스포츠실 전수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도교육청은 작년에 도내 초등학교 등 16개 학교, 올해 특수학교 14곳에 실내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했다. 

 
< 저작권자 ©미디어와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홍인기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미디어와이 인기뉴스
1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계획 확정..수원시 "군공항이전 급물살"
2
안산시 "역학조사 거짓 진술, 2명 고발"
3
경기도, 감사자료 제출 거부 남양주시에 "국기문란"
4
수원시 상징 '청개구리', 캐릭터 최우수상
5
염태영 수원시장 "소상공인 몰락"..방역체계 완화 주장
6
오산대, 수도권 최초 'e스포츠' 학과 개설
7
화성 함백산추공원, 친환경 장사시설 입증
이슈

곽상욱 오산시장 "운암뜰 도시개발 2024년까지 완료"

곽상욱 오산시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수도권 핵심요지인 운...
논란이슈

소득 상위 12% 지급 4000억 추가 부담..경기도의회, 재난지원금 '갈등'

소득 상위 12% 지급 4000억 추가 부담..경기도의회, 재난지원금 '갈등'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민생당 의원들이 1...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75번길 100번지 2층 미디어와이 (우 442-785) | 편집국: 031)222-1244  | 사무국 : 070)7553-1244 | 팩스 : 031)222-4544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00201  |  오프라인 신문 창간 : 2008년 9월 2일 |  인터넷 신문 등록일 : 2009년 3월 20일  |  발행·편집인 : 홍인기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인기
Copyright 2008 미디어와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mediawh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