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민주당 규탄 결의대회 모습.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이하 민주당)이 14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이 실행되면,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으킨 전쟁범죄에 이어 인류를 상대로 한 또 다른 가공할 범죄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문가들은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되면 우리나라 해안까지 해류를 따라 들어오는데 7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근접 거리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 제일 큰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공고히 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기필코 철회시켜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본과의 관계에 구애됨이 없이 일본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제재 등의 실효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일본 정부를 향해 방류결정을 즉각 철회 ▲우러 정부를 향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 ▲국제사회를 향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