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에 있는 쌍용차 공장.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쌍용자동차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평택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쌍용차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210억 원을 확보, 협력업체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출한도는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하고, 이자를 0.6%포인트에서 2.0%포인트까지 지원하며 쌍용자동차 협력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담보능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업체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1년 특례보증자금은 95억 원으로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특례보증이 가능하다. 

시는 정부에 지원건의를 시행하는 한편,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추진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쌍용자동차 정상화와 지역경제 침체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