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공식.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 681-60번지 일원에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들어선다.

시는 8일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미곡종합처리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미곡종합처리장은 시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0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56억 원을 포함 총 155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 2만9748㎡, 건축면적 8113㎡에 현미 6톤 1라인, 백미 5톤 1라인, 포장 10톤 1라인 순환식 건조기 30톤 10기, 교반형 사일로 500톤 6기, 절충형 사일로 400톤 8기, 저온저장고 990㎡를 갖춘 규모로 202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기존에 미곡종합처리장이 노후화되면서 처리하기 어려웠던 품종별 분리도정과 완전미 선별, 원가절감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1만3720톤까지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저장시설 부족으로 창고를 임대해야 했던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장경의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조성사업을 계기로 중부지역 최대 고품질 쌀 생산지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서화성농협, 남양농협, 수원농협, 반월농협(안산) 4개 농협이 공동 설립한 법인으로 미곡처리장의 실질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