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전기저상버스 13대를 도입 운행한다.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이달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약 33억 원을 들여 전기저상버스 13대를 시내 주요버스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기저상버스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 효율, 환경오염 방지, 적은 소음과 진동 등 전기자동차의 장점과 차체 바닥이 낮아 장애인 및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장점이 결합된 버스로 30-2번, 55번 노선에 각각 8대와 5대가 운행된다.

30-2번 노선은 오이도를 기점으로 안산역과 시청을 경유해 목감까지 평일 10~15분, 주말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55번은 본오동에서 오이도까지 평일 8~10분, 주말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3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명품 수소도시 조성에 발맞춰 수소저상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약자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