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고령층 결핵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결핵 홍보용 파스 6000매를 전달받아 관내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 배부했다.

센터 사회복지사들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가구당 1개씩 결핵 예방 수칙 내용이 담긴 파스를 전달한다. ‘추석 명절 이웃돕기’ 물품과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고령층의 결핵 예방·조기 발견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숙 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결핵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결핵 신규환자는 2만 3821명(10만 명당 46.4명)으로, OECD 국가 중 발병률 1위, 사망률은 2위다. 특히 결핵 신규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47.1%로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