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제5기 시민예비배심원’을 모집한다. 

주요 정책 결정이나 다수의 이해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배심 법정에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22일~7월 3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해당 배너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에서 신청 서식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jang62@korea.kr) 또는 팩스(☎031-228-3925)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70명 이내다.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한다. 결과는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선발되면 시민예비배심원단으로 구성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민배심 법정이 열리면 추첨을 통해 10~20명 등이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수원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1년부터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수원시의 시민배심원제가 벤치마킹된 바 있다”며 "‘수원시 시민배심 법정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시민예비배심원 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