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청.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 1만6000명으로 추산되는 지역 만7세 미만 아동 전체에게 1인당 4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총 64억 원 규모다. 3월말 현재 아동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 전체에 아동돌봄 쿠폰을 지급한다.

아동돌봄 쿠폰은 아동수당 대상자의 90% 이상 보유하고 있는 아동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로 지급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4월중 비대면으로 아동돌봄 쿠폰을 지급하고, 카드 미보유자의 경우 개별 안내를 통해 별도의 기프트카드 등을 지급 할 계획이다.

아돌돌봄 쿠폰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경기도내 점포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추진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집행해 보건물품 구매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