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수원시가 25일 노숙인 시설·지역자활센터 등 7개소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숙인 시설, 지역자활센터의 협조로 지역사회의 자활사업 활성화, 노숙인과 수급자 복지향상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협약 단체는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마중물비전센터·해뜨는집·희망의쉼터 등 노숙인 시설 4개소, 수원지역자활센터·우만지역자활센터·희망지역자활센터 등 자활 시설 3개소다.

협약에 따라 시와 7개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숙인 시설 청소·방역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자활센터 청소·방역 자활근로사업단 내에 노숙인 일자리 제공, ▲노숙인·저소득층 등 자립을 위한 교육, 취업 정보 공유·일자리 연계 등도 함께한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면 협약으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 3월 19~24일 우만·수원지역자활센터에서 관내 노숙인 시설 5개소 무료 방역을 진행했다.

오는 4월부터는 월 1회 이상 노숙인 시설 청소·방역, 노숙인 일자리 제공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운오 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 예방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