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오색전카드.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오산시는 올해 오산화폐 ‘오색전’ 발행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120억 원을 발행해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첫 발행한 오산화폐 ‘오색전’은 작년 한해 총 73억 8000만을 발행해 당초 목표인 6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한도를 1인당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올해 1월부터는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디자인 카드를 추가했다.

2000원의 카드 발급비용만 부담하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오색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색전’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오프라인 판매처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해 2월까지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새오산신협 등 21개소에서 시민들이 쉽게 ‘오색전’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우리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1월 한 달간 10%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