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경기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안산에 조성되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의 유지 운영비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형 의원은 19일 경기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시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이후 운영비 계획에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경기도가 안산시 상록구 일원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테마정원·피크닉장·주민여가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축산산림국 자료에 따르면 완공 이후 운영비로 30억 원에서 1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인데,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가든을 자연상태로 조성하면 운영비가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시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운영비 부족으로 인해 흉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당초 정원조성으로 계획했으나, 추진과정에서 수목위주로 변경해 운영비 저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