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 질의를 하고 있는 최경자 도의원.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최경자 의원이 ‘병원학교’ 확대를 촉구했다.

병원학교는 장기 입원이나 장기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파견학급 형태의 학급이다.

최 의원은 18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렸던 안양과천, 수원, 광명,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병원학교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경기남부지역에 유일하게 운영 중이던 화성제일병원이 지난 8월 1일 문을 닫아 병원학교를 다니던 유치원·초등학생 등 8명은 교육과 치료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어, 유치원생 2명만이 집에서 순회학급을 신청했고, 나머지는 학업을 위해 치료를 중단하고 학교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교육장들이 병원학교가 몇 곳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특수교육에 전혀 관심에 없다는 것”이라며 “도내 건강장애학생 600여 명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