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평택시는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늘어남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 등 ‘유행성 눈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은 안구의 충혈, 발적 및 통증, 눈물, 눈꼽 등 이물감, 종창(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 후 4일~4주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증상이 있는 환자는 즉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전염기간 동안은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없는 사람도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