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렸던 오산시 복합문화체육센터 착공식.

(미디어와이 = 백미진 기자)   오산시 복합문화체육센터가 24일 공사에 들어갔다.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는 구 시민회관을 철거하고 짓는다.

시는 지난해 4월말 구 시민회관 내 수목 철거를 시작으로 그해 5월부터는 시민회관 및 오산문화원 건축물 철거를 시작하고 연말 철거를 완료, 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연면적 1만3088㎡,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말 건립 완료 예정이다.국비(체육진흥기금) 181억 원을 포함해 총 4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곳은 문화활동과 체육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은 200대의 주차공간으로 조성되고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및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4층은 운영사무실과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실내스포츠와 컨벤션(약 2300석)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 시설, 문화강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민회관은 1983년 인구 4만 명 정도일 때 건립돼 규모가 작고 비좁은 주차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시민불편이 이어져 왔다”며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새로 완공되면 문화와 체육기능이 공존하는 최고의 시설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착공식에서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는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 만들기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바로 옆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되는 150여 대의 주차장과 상부 공원과 연계해 오산천과 함께 스포츠, 문화, 휴식 등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