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궁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서철모 시장(왼쪽)과 커데로 부통령.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화성시 서철모 시장이 지역 기업인으로 시장개척단을 꾸리고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개척 및 판로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마빈 로드리게스 커데로 부통령과 정부 관료, 코스타리카 경제개발지방정부협의체 소속 47개 시장과의 실무회담에서 논의됐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가칭 ‘화성시 중남미시장개척단’ 파견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화성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도시로 소개하며 “화성시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커데로 부통령은 “한국과의 교류 협력이 양국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시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12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코스타리카 무역부장관 등과 실무회담을 갖고 구체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방문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 궁에서 카를로스 대통령을 만났다.  

화성시는 서 시장이 사회적경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제교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2박 15일의 일정으로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등을 순방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