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5 화성시 도시기본 구상도.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2035년 화성시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이 지난 21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았다.

화성 도시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화성시의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119만 6000명으로 설정했다. 올해 4월말 기준으로 화성시 등록 인구는 82만 1000명이다.

화성시 전체면적 1.126.13㎢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6.469㎢는 시가화예정용지다.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98.824㎢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990.837㎢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의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와 생활권도 개편했다.

도시공간구조를 동탄, 병점,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6도심과 정남, 양감, 팔탄, 장안, 우정, 매송, 비봉, 마도, 서신 등 9지역으로 구축하고 생활권은 동, 서 2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동탄, 병점 등 동생활권은 교통, 문화, 첨단산업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정주환경 도시’로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서생활권은 교육, 행정, 관광 중심기능의 ‘에코 생태자족 도시’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상위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인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인 동탄1호선(망포역~오산역), 동탄2호선(병점역~동탄2신도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체계를 반영했다.

도는 이번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화성시가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틀과 함께 미래 경제도시, 즐거운 관광도시, 교육‧복지도시 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승인된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6월 중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