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이 누적 1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지난 2016년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이 누적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했다.

앱을 이용해 스스로 정신건강을 간단하게 진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마음건강로드맵 앱은 ▲익명으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비밀상담’ ▲성격맞춤형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나의 정신건강 ▲행복레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나의 정신건강’에서는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

앱에서 제공하는 질문에 모두 답하면 조현병,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 결과가 신호등 형태로 나온다. 파란불은 ‘정상군’, 노란불은 ‘고위험군’, 빨간불은 ‘질환군’이다.

정신건강검진을 마치면 3일 이내에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에서 전문의와 무료상담을 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심층 검진·상담을, ‘질환군’은 병원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