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조성 시, 학생의견을 필수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시설사업을 할 때 학생 의견을 필수적으로 수렴해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이 디자인하는 학교 공간 조성’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학생들은 학교시설사업 추진 시 운영되는 설계자문위원회에 자신이 원하는 건물 설계 방향이나 건의사항 등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수렴된 학생의견은 학교시설 설계·공사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은 체육관 증축, 화장실 보수, 내·외부 도색사업 등이다.

학생 의견은 ▲학교 대상 설계 설명회 ▲설문조사 ▲학생자치회 협의등을 통해 수렴한다.

의견수렴 방식은 학교 개교시기, 접근성,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유대길 행정국장은 “앞으로 사업계획과 신청단계부터 학생의견을 반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학생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이 디자인하는 학교 공간 조성’ 계획 세부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와 블로그(http://goedu.goe.go.kr/), 각 학교 안내 공문, 카드뉴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